주영 한국문화원 추석기념 다양한 행사 눈길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이정우)이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영국박물관, 영국 미식플랫폼 그레이트 브리티쉬 셰프와 다양한 추석(秋夕)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다양한 온·오프라인 콘텐츠가 준비된 올해 추석 행사는 현지에서 큰 반응을 얻으며 한국문화 전반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먼저 9월 18일엔 영국박물관(British Museum)에서 추석 기념 행사가 마련됐다. 사전예약 6천장이 매진(賣盡)되는 등 관람객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박물관 야외에서는 케이팝 댄스와 태권도 시범이 펼쳐졌고, 실내에서는 전통음악 공연과 전래동화 영어 구연, 공예와 전통놀이 체험을 즐겼다. 추석을 계기로 한국문화를 알린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외 박물관 한국실 지원사업과 문화원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특히 박물관 주 입구 그레이트 코트(Great Court)에서는 가야금 연주, 사물놀이, 전통무용 등이 공연됐고, 참가자와 관람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아리랑'을 합창해 눈길을 끌었다. 박물관 내 전시실에서는 영국 동화구연가 세프 타운센드씨(Sef Townsend)는 어린이 관객에게 한국 전래동화를 소개했다.
추석 당일인 21일엔 영국 미식플랫폼 그레이트 브리티시 셰프(Great British Chefs)에 한식 콘텐츠가 공개됐다. 그레이트 브리티시 셰프는 연간 약 2천만 명이 방문하는 영국의 대표적인 미식가이드이자 식문화 플랫폼이다.
영국 내 한식에 대한 관심을 한국문화 전반으로 확산하고자 기획된 이번 행사는 첫 번째 주제로 한국의 명절 추석이 소개됐다. 추석의 기원과 명절 음식, 전통놀이 등을 다룬 추석 특집 기사가 게시되는 등 연말까지 한국 미식 여행, 발효음식, 현지 유명 셰프의 한식 레시피 등이 차례로 다뤄질 예정이다. 문화원측은 “영어 플랫폼이기에 영국 이외 국가에서도 한식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요일인 26일에는 문화원에서 추석 행사가 진행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한국문화로 한복 체험, 노리개와 전통 한지등, 전통문양 배지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가 포함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사전 예약을 진행한 이 행사는 온라인 홍보 이틀 만에 소진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예술의전당 ‘싹 온 스크린(SAC on Screen)’의 넌버벌 공연 ‘스냅(SNAP)’이 상영될 예정이다.
주영한국문화원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한국의 우수 공연 콘텐츠로 온 가족이 즐기는 추석의 분위기를 현지에 알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원은 한국의 명절 등을 통해 한국을 더 깊이 알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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