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북한이 최신 미사일 시험발사 뉴스로 계속해서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고 러시아 슬로보이델로 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북한은 최근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발사한데 이어 북한은 새로운 철도기동미사일체계를 시험했다. 군사 전문가 세르게이 하틸례프는 슬로보이델로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방산산업의 갑작스러운 도약(跳躍)이 어디에 기인(起因)한 것인가를 설명했다.
북한군은 지난 15일 동해 방향으로 두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연습의 목적이 신형 철도기동미사일체계의 효율성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들은 정점고도 60km로 약 800km를 날아 동해에 낙하했다.
북한의 신형 미사일 발사는 더 이상 세계를 놀라게 하지 않는다. 지난 번에 이루어진 미사일 발사는 9월 11일과 12일에 있었다. 그러나 철도기동미사일체계는 이전에 발사 플랫폼으로 사용된 바가 없다. 또한 철도기동미사일 발사체계는 상당히 특이한 체계이다. 이와 유사한 발사체계들이 미국, 소련, 중국에서 개발 시도를 했다. 그러나 소련에서만 이 체계의 개발에 성공하여 ‘몰로데츠’라는 이름으로 실전에 배치했었다.
소련 철도기동미사일체계의 개발 기관은 ‘유즈노에’ 설계사무소로 소련 붕괴 후 우크라이나에 남았다. 2015년 이와 동일한 철도기동미사일체계를 중국이 시험했다, 당시 미국 워싱턴프리비컨 지는 조지타운대학교 군비통제 연구팀을 인용하여 중국이 철도기동미사일체계 자료를 우크라이나에서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무기 담당자들이 중국으로부터 이 기술을 무료로 제공받았는지 구매했는지는 알 수 없다. 우크라이나가 연루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북한이 얻어내기 어려운 기술을 얻어낸 방법도 흥미롭지만 이 기술을 가지고 무엇을 하려는 것인지도 흥미롭다.
소련 당시 철도기동미사일체계는 끝이 없이 넓은 러시아 국토 내에서 핵물질을 실은 열차를 추적할 수 없다는 것에 착안했다. 그런데 북한의 철도 총 연장길이는 6천km를 약간 넘을 뿐이고 열차 이동 빈도도 소련의 기준에 훨씬 뒤떨어진다. 그런 조건에서 필요한 철도차량 대수를 계산하기는 훨씬 더 쉽다. 그러나 세르게이 하틸례프는 북한 군부의 목표는 철도기동미사일체계를 은닉하려는 것이 아니라 미사일 발사 후에 이 체계를 계속 보존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보았다.
그는 “소련의 기동체계는 대규모였고 열차도 여러 대였다. 추적을 하려면 한 대, 두 대, 세 대... 등 계속 추적을 해야 했다. 북한에는 현재 그런 열차가 하나이다. 그 기동체계를 감지하는 것은 가능하다. 그런데 타격하여 파괴하기는 어렵다. 여기서 문제는 간단한 것이다. 즉 공격을 피하고자 하는 것이다. 현대식 고정밀 무기의 경우 측면으로 500-1000미터만 이동해도 된다. 철도기동미사일체계는 바로 이런 과제를 해결해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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