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뉴저지서 ‘8천만겨레에 공동호소문 채택’
Newsroh=로담爐談 newsroh@gmail.com
미국 뉴저지에서 최근 재외동포단체들이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 철회(撤回)와 미국인의 북/조선 여행금지 해제를 요구하는 세계동포대회를 열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코리아의 평화 번영 통일을 위한 2019 세계동포대회’가 눈길을 끈 이유는 미국은 물론, 일본, 중국, 독일, 러시아 등 세계 각지의 재외동포단체 대표들이 함께 했기 때문이다. 비록 미국 정부가 ‘무비자 제한조치’로 많은 단체 대표들의 참석을 막았지만 이들이 연대 성명을 보내오고 미국 각지의 재미동포전국연합 회원들과 6.15공동선언실천 미국위원회 회원들, 여러 동포들도 참가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행사는 사회자의 개회사에 이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재중조선인총연합회, 재독일동포협력회, 러시아고려인통일연합회 등이 보내여온 연대사들이 낭독됐고 기록영화 <조미관계의 새 역사를 개척한 세기적 만남>을 시청했다.
참가자들은 조/북미공동성명 이행촉구를 위한 실천활동방안에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고 축하공연도 가졌다. 이어 미행정부에 보내는 편지를 윤길상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상임고문이 발표했다.
윤길상 상임고문은 트럼프대통령과 미 행정부에 보내는 편지에서 미국의 적대정책의 철회, 한미합동군사훈련중단, 미국인 조선/북한 여행금지의 해제 등 미국이 이행할 주요 내용을 밝혔다. 끝으로 남과 북 해외 8천만 온 겨레에게 보내는 공동호소문이 채택 발표됐다.
공동호소문은 “남북관계개선과 조미관계개선만이 전쟁을 막고 민족의 화해와 단결을 이룩할수 있다. 나아가 겨레의 염원인 조국의 평화번영과 자주통일을 실현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호소문은 “미국은 코리아반도 남녘땅에서 조선침략지배전쟁을 노리는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진행하고 전투기를 비롯해 각종 최첨단전쟁물자를 계속 공급하고 있다. 이것은 명백히 싱가포르공동성명을 부정하는 전쟁도발책동이다”라고 규정했다.
이어 “코리아반도는 모든 핵위험으로부터 벗어나 평화안전지대가 되여야 한다. 미국은 코리아반도비핵화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상호비핵화의 자세로 모든 핵무기를 단계적, 동시적으로 철수하는 등 첨예한 군사대결구도를 스스로 풀어야 한다. 미국은 코리아반도의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실천적이고 구체적 행동을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호소문은 남북해외 8천만 겨레에게 ”조국은 반드시 통일되여야 하며 번영으로 넘쳐나는 밝은 미래를 후손들에게 물려주자. 조국의 평화와 통일은 그 어느 누가 가져다주지 않는다. 특히 싱가포르공동성명 이행촉구투쟁을 힘있게 전개하여 온 세계에 민족의 기개를 과시하고 평화통일의 열기가 넘쳐나도록 만들어나가자“고 독려했다.
공동호소문은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를 비롯, 재중조선인총연합회, 재독일동포협력회, 재호주동포전국연합회, 재캐나다동포전국연합회, 러시아고려인통일연합회, 범민련 독립국가협동체지역위원회, 재미동포전국연합회, 6. 15공동선언실천 유럽지역위원회, 6. 15공동선언실천 중국지역위원회, 6. 15공동선언실천 대양주위원회, 6. 15공동선언실천 캐나다지역위원회 등 12개 단체의 연대서명으로 발표되였다.
이상 사진 프레스아리랑 제공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北외무성 “미국 협상 준비 아무것도 안해”
북의 외무성이 조미실무협상 결렬과 관련된 입장을 대변인 담화를 통해 7일 밝혔다.
담화는 “미국측이 《새로운 방법》과 《창발적인 해결책》에 기초한 대화에 준비되였다는 신호를 거듭 보내오면서 협상개최를 지꿎게 요청해왔으므로 미국측이 옳바른 사고와 행동을 할것이라는 기대와 락관을 가지고 협상에 림하였다”면서 “그러나 정작 협상장소에 나타나 보여준 미국측대표들의 구태의연한 태도는 우리의 기대가 너무도 허황한 희망이였다는것을 느끼게 하였으며 과연 미국이 대화로 문제를 해결할 립장을 가지고있기는 한가 하는 의문을 증폭시켰다”고 지적했다.
담화는 “미국은 이번 협상을 위해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았으며 저들의 국내정치일정에 조미대화를 도용해보려는 정치적목적을 추구하려 하였다”며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우리 대표단의 기자회견이 협상의 내용과 정신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하였다느니, 조선측과 훌륭한 토의를 가지였다느니 하면서 여론을 오도(誤導)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미국이 이번 협상에서 량측이 두주일후에 만날 의향이라고 사실과 전혀 무근거한 말을 내돌리고있는데 판문점수뇌상봉으로부터 99일이 지난 오늘까지 아무것도 고안해내지 못한 그들이 두주일이라는 시간내에 우리의 기대와 전세계적관심에 부응하는 대안을 가져올리 만무하다”면서 “미국이 우리 국가의 안전을 위협하고 우리 인민의 생존권과 발전권을 저해하는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완전하고도 되돌릴수 없게 철회하기 위한 실제적인 조치를 취하기 전에는 이번과 같은 역스러운 협상을 할 의욕이 없다. 우리는 이미 미국이 새로운 계산법과 인연이 없는 낡은 각본을 또다시 만지작거린다면 조미사이의 거래는 그것으로 막을 내리게 될수도 있다는것을 천명한바 있다”고 강조했다.
담화는 “우리가 문제해결의 방도를 미국측에 명백히 제시한것만큼 앞으로 조미대화의 운명은 미국의 태도에 달려있으며 그 시한부는 올해말까지이다”고 올초부터 제기한 연말 시한부 입장을 못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