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박태성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이 22일 뱌체슬라브 볼로딘 러시아 하원의장과의 회담에서 “한국과 미국이 우리와 대화하기 원한다고 하면서 뒤에서는 연합 군사훈련을 시행하는 이중성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즈베스티야 온라인판은 이날 보도에서 박태성 의장이 “현재 한미가 우리(북한)의 선의의 제스처에 응답하는 대신 국제무대에서는 관계 개선과 대화를 지지하는듯 하지만 우리의 등 뒤에서는 대량의 최신 타격 무기를 도입하고 연합 군사훈련을 시행하여 대화 파트너인 우리 국가를 자극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전했다.
한미연합 사령부의 합동 군사훈련은 올해 8월 5일 시작되었고 북한은 이에 반발(反撥)하는 반응을 보였다. 북한의 관영통신들은 북한 정부가 이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용납할 수 없는 군사도발이며 공개적인 적대행위로 간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은 이와 같은 북한의 비난을 부인하면서 이는 북한을 위협하기 위한 실제적인 군사작전이 아니라 전시작전권을 미국에서 한국에 이양하기 위한 준비로서 자극하고 한미연합사령부 간에 행해지는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북미는 작년 협상을 진행했고 역사적인 제1차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가졌다. 트럼프 미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이 1차 정상회담 결과 양측은 미국이 북한의 체제안전을 보장하고 대북제재를 해제하는 것에 대한 대가로 북한이 비핵화를 하는 것에 합의했다. 이후 양 정상은 두 번이나 더 만났지만 협상에서 중요한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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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마트비옌코 러상원의장, 북한 의회대표단 방문은 대화의향 증거 (리아노보스티)
러시아 상원은 북한 대표단의 방러를 북한 정부가 러시아와 건설적인 대화를 계속하려는 의향을 가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원의장이 21일 북한 박태성 최고인민회의 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말했다.
마트비옌코 상원의장은 “여러분이 러시아를 방문한 것은 우리 의견으로는 러시아와의 협력 진전을 이루고자 하는 북한 수뇌부의 진지한 자세에 대한 증거이다”라고 말했다.
마트비옌코 의장은 러시아도 역시 양국과 양국국민의 이익을 위해 북한과 대화하며 긴밀한 공동 작업을 할 의향이라고 말했다. 마트비옌코 의장의 의견에 따르면 북한 대표단의 러시아 방문은 양국 국회 간 협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계속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마트비옌코 의장은 북한 대표단이 러시아 측의 초청을 받아들인 것에 대해 감사를 표명했다. 이어 러시아 측이 북한 대표단을 위해 러시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과정들을 이해하고 러시아의 문화와 역사를 알 수 있도록 충실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북한 측의 추가적인 희망이 있을 경우 무엇이든 기쁘게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마트비옌코 상원의장은 러시아 상원의원들이 지난해 북한을 방문했던 당시 받은 환대에 대해 즐겁게 회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당시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에 대해서도 감사를 표명했다. 그녀는 김정은 위원장과 “매우 내용이 충실하고 흥미로운 대화”를 나누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