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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이승만의 날’ 철회

호놀룰루시의회 한인들 항의에 포기
글쓴이 : 로담 날짜 : 2020-01-19 (일) 23:39:16

 

Newsroh=로담爐談 newsroh@gmail.com


 

 

사본 -Syngman Rhee awarding a medal to U.S. Navy Rear Admiral Ralph A. Ofstie during the Korean War in 1952..jpg

   

 

“무고한 양민들을 살해한 독재자를 미국에서 기린다고?”

 

하와이 호놀룰루 시의회가 ‘이승만의 날’을 추진하다가 뜻있는 미주한인들과 한국의 진보단체들의 빗발같은 항의에 철회(撤回)했다.

 

미주한인단체인 미주진실화해모임(대표 장기풍)은 18일(이하 현지시간) 이승만의날 제정을 추진하던 호놀룰루 시의회가 발의안 상정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당초 호놀룰루 시의회는 2월 3일을 '이승만 대통령의 날'(PRESIDENT SYNGMAN RHEE DAY)로 정하자는 내용의 결의안을 21일 심의(審議)할 예정이었다.

 

발의안은 이 전 대통령이 미국 프린스턴대를 다니고 아메리칸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13년 하와이에 정착해 한국기숙학교 교장으로 재직했고, 주간지 '코리아퍼시픽 매거진을 발행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1919년 상하이에선 궐석상태에서 임시정부 대통령에 선출됐고, 1939년엔 워싱턴 DC에 와서 코리아의 독립을 위해 국제사회에 호소하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전 대통령이 1948년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에 당선되어 1960년 4월 사임했으며 하와이로 돌아와 1965년 90세로 사망할 때까지 살았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발의안은 그가 임정시절 대통령직에서 탄핵되었고 1960년 4·19 혁명으로 하야(下野) 한 역사적 사실은 기술하지 않았다.

 

호놀룰루 시의회에 ‘이승만의 날’이 발의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한국전쟁전후민간인희생자전국유족회, 대구10월항쟁유족회, 여순항쟁유족회 등 250개 단체가 '이승만 대통령의 날' 제정 반대 서명을 하는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급격히 확산됐다.

 

미주한인단체들도 발빠르게 움직였다. 미주진실화해모임과 민주넷, 흥사단, 민중당 뉴욕연대 등 한인단체들은 이승만이 일제하에서 하와이에 체류하며 동포사회를 이간질하고 동료에 밀고했다가 체포되었고 제주 4.3 양민학살 등의 책임과 독재로 학생들과 시민들을 탄압 살해한 행위 등을 언급하며 ‘이승만의 날’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와 함께 김동수박사 신대식목사 김수복 6.15뉴욕위원장 등 진보단체 리더들이 ‘베테랑스포피스’ 등 미국의 시민평화운동단체들과 연대해 호놀룰루 시의회에 긴급 서한을 띄우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백가윤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국제연대위원장은 “항의 메일이 발의한 의원들에게 쏟아지는 등 예상치 못한 반발이 가해지면서 결의안 추진을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수복 위원장은 “수십개 미국 단체들에 이메일로 이승만의 날 문제점을 설명했다”며 “호놀룰루에 거주하는 미육군 정보계통 대령출신인 반전운동가가 우리 뜻에 호응해 반대 편지를 호놀룰루 시의원들에게 발송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장기풍 대표는 “항의 이메일이 쏟아지니 8명 밖에 안 되는 시의원들이 당황했던 모양이다. 또 새로 선임된 평통부회장이 철회시키느라 오늘 하루 애썼다고 한다. 오늘 오전까지도 틀림없이 통과될 거라고 예측했는데 반전된거다. 바로 우리들의 승리다. 김동수 박사님과 신대식 목사님 김수복 선생님 등 많은 분들이 수고하셨다”고 말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이승만은 우리 역사 최악의 인물?

임시정부 말아먹은 이승만

 

http://historia.tistory.com/2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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