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코네티컷의 카지노 명소 모히간 선 호텔과 뉴욕을 오가는 관광버스가 지난 12일 교통사고로 15명이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모히간 선 카지노를 떠나 뉴욕시 차이나 타운으로 향하던 월드 와이드 투어 관광버스는 이날 새벽 95번 고속도로에서 도로 표지판 기둥과 부딪치며 전복(顚覆)돼 15명이 사망하고 18명이 중경상을 입는 참사가 발생했다.
www.msnbc.com
승객들은 대부분 중국계로 알려진 가운데 해나 넬슨 제이코비 메디컬 센터 대변인은 “중상을 입은 50대 남성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아 과거 병력을 알아낼 수 없고 직계 가족의 동의 절차가 필요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중국 커뮤니티의 도움을 요청했다.
사고 원인을 조사중인 경찰은 버스 기사 오파델 윌리암스 씨가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 같다는 일부 승객의 증언을 토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상을 입고 세인트 바나바스 병원으로 옮겨진 기사는 사고 직후 경찰 조사에서 트랙터 트레일러와 부딪쳐 사고가 났다며 승객들의 증언과 엇갈리는 진술을 하고 있다.
newsroh@gmail.com
<꼬리뉴스>
일부 생존자 교통참사 직후 또다시 카지노 즐겨
이날 버스에 타고 있다가 천운으로 목숨을 건진 일부 승객들이 사고 발생 수 시간만에 모히건 선 카지노로 가서 도박(賭博)을 즐긴 것으로 전해져 아연 실색케 하고 있다.
뉴욕 포스트는 14일 사고 버스에 타고 있던 씨어도어 로덜레시큐 씨(55)가 가벼운 부상으로 치료를 받은 뒤 환자복을 입은 채 로워 이스트 사이드 바워리 미션으로 가서 옷을 갈아입고 곧장 모히건 선행 관광 버스에 올라탔다고 전했다.
이날 사고로 친구를 잃은 버나도 가르씨아 씨 역시 같은 날 월드 와이드 투어사 관광 버스를 타고 카지노로 떠났다. 이밖에 두 명의 승객이 이들처럼 사고 발생후 같은 날 카지노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가히 죽음도 두렵지 않은 도박중독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