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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자녀위한 맞춤형 해외연수프로그램 눈길

글쓴이 : 노창현 날짜 : 2011-03-16 (수) 11:25:41

“차별화된 해외연수 프로그램으로 자녀들의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해마다 여름이면 고교생과 대학생을 위한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과 인턴십이 운영된다.

연수프로그램은 특히 명문대 진학을 목표하는 자녀들에게는 입학 사정을 위한 변별력의 잣대로 작용되는게 사실이다. 문제는 이같은 프로그램들의 내용과 형식이 비슷해 차별성을 기하기 어렵다는 사실이다.

그런 점에서 한인2세를 중심으로 한 미주유일의 미래지도자 리더십프로그램(Young Asian American Leaders for the Future)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US아시안아메리칸사법재단(USAALEF 이하US사법재단)이 지난해부터 운영하는 것으로 특히 올 여름엔 중국 최고명문의 하나인 칭화대(淸華大)에서 열흘간 특별연수프로그램을 개설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US사법재단은 15일 뉴저지 포트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재단과 칭화대가 다음달초 프로그램 교류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US 사법재단의 데이빗 정 명예회장은 루크 히구치 전 회장과 이재현 사무총장이 배석한 가운데 다음달 초 베이징에서 칭화대와 미래지도자 프로그램 조인식을 맺는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 데이빗 정 명예회장 이재현 사무총장 루크 히구치 전 회장

또한 베이징대학(北京大)과도 프로그램 교류를 위한 실무협의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칭화대와 베이징대는 아시아권에서 톱5에 드는 중국 최고의 명문대학이다.

미래지도자 리더십프로그램은 명문대 연수는 물론, 경찰, 검찰, FBI, 월가 투자은행, 시와 주정부 등 주류 기관들을 다양하게 체험하면서 고교 및 대학의 2과목 이상 학점 이수를 인정하는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로 우수 한인 자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중국의 칭화대를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북경대와 하버드 등 아이비리그 대학과 본국의 명문대까지 연계하는 등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대폭 확충될 예정이다.


올 여름 진행되는 해외연수프로그램은 칭화대 최고의 교수진이 참여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미국과 중국의 공통 이슈에 대한 주제를 선정,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중국의 관련기관 탐방 등 특별한 견학코스도 제공된다.

미래지도자 리더십프로그램은 이들 기관의 현장실습과 각종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1년에 400시간을 이수한 후 뉴저지 최대의 사립대인 페얼리 디킨슨대학(FDU)에서 졸업식을 갖게 된다.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의 단기연수만으로도 대학 진학시 인정받는 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또한 평소 접하기 힘든 주류 기관의 업무를 체험함으로써, 인턴십 기회의 확대와 미래지도자로서의 소양을 닦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입전문컨설턴트이기도 한 이재현 사무총장은 “미국 유수의 기관들이 한인 등 소수계의 미래세대를 위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은 미래지도자 리더십이 유일하다. 아이비리그 등 명문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차별성이 유리하게 부각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루크 히구치 전 회장도 “우수한 2세들이 다양한 주류기관 인턴십은 물론, 대학에서 필요한 선행 학점을 이수하고 해외 명문대학 프로그램 수강을 통해 21세기 미국의 리더로 자리매김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데이빗 정 명예회장은 이번 중국 방문에서 천진의 공공안전국(Tianjin Public Security Bureau PBS)과 파트너십을 맺고 양해각서 체결을 논의할 예정이다. 천진은 중국 제3의 도시로 중국 최대의 물류항구 역할을 맡고 있다.

US사법재단과 천진공공안전국은 향후 국제적인 사법네트워크 구축과 상호방문, 정보교환, 교육프로그램을 통한 인재양성 등 긴밀한 공조체제로 미국과 중국의 사법교류에 일익을 맡을 예정이다.

뉴욕=노창현특파원 croh@newsroh.com

 

<꼬리뉴스>

US사법재단 출범 8년만에 글로벌 위상 토대

 

지난 2003년 아시안커뮤니티와 미사법기관의 가교역할을 맡기 위해 출범한 US사법재단은 수많은 사법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인사회 등 아시안커뮤니티의 이익을 보호하고 인재들을 주류사법기관에 진출시키는 노력을 기울였다.

수년전부터 미국과 한국 일본 중국 태국의 사법기관간 정기교류의 산파역을 맡았으며 최근 사법관련조직으로는 처음 UN의 NGO로 승인됨에 따라 명실공히 글로벌 사법단체로 거듭 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데이빗 정 명예회장은 “지난 8년간 US사법재단의 전신인 뉴저지아시안아메리칸사법자문위원회가 발족했을 때만 해도 이렇게 조직이 커질 수 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다. 이제 한인사회는 물론, 아시안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모범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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